예방가이드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예방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

  • 나는 성적자기결정권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의 성적 행동에 대한 범위를 스스로 정할 수 있으며, 그 누구도 나의 몸과 성적 행동에 대해 나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나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성폭력이고, 나는 타인들로부터 충분한 나의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합니다.

  • 자신의 느낌을 믿으세요.

    누군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접촉이 있을 경우 성폭력인지 의심스러운 경우 자신이 지나치게 과민 반응 하는게 아닌가해서 주춤거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접촉에 불쾌한 느낌을 가졌다면 분명히 성폭력입니다. 성폭력의 일차적 판단기준은 가해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느꼈는가 하는 것에 있습니다.

  • 분명하고 단호하게 자신감 있게 행동하세요

    평소에 자신있게 행동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사람에게 성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적으므로 항상 명확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원치 않는 스킨쉽이나 성적인 대화 등이 있을 경우에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싫다고 의사를 밝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무안해 할 것 같아서, 관계가 껄그러워질 것 같아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주저한다면 상대방은 더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 침묵은 동의가 아닙니다.

    남학생들의 경우 흔히 여학생의 침묵을 동의로 해석하여 성폭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동의로 착각하는 경우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사표현이 불분명하다면 반드시 다시 확인 하십시오. 또한 성적 언행에 대해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자리를 피하는 것은 거부의사의 표현으로 받아들여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 반드시 타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과 동등한 권력 상태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지 배려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거부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요구나 강요에 의한 상황에서 동의했다면 진정한 동의로 볼수 없습니다. 동의는 어떠한 압력이나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상호간의 합의입니다.

  • 술은 조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터나 학내 모임 후 흔히 이어지는 술자리에서 많이 일어나는 성추행은 흔히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셨다고해서 성폭력 행위가 용인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주량만큼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술을 억지로 권하는 것은 이러한 성폭력을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 자신의 성에 대한 가치관, 행동의 한계에 대한 기준을 가지세요.

    자신의 성적 가치관, 성적 행동의 범주 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서 행동하도록 해야 합니다.